질서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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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퍼지는 힘
1. 을(乙), 을목의 개요

 

10개의 천간(十干) 중 두 번째에 해당한다.

 

오행으로는 에 속하고, 음양으로는 음(-)에 속한다.

 

상징하는 계절은 완연한 봄이다.

 

물상론(이해를 돕기 위한 자연 물질 비유)적으로는 들풀, 잔디 등의 휘는 성질의 식물이다. 

 

2. 을목의 특징

 

을목의 대표적인 특징은 "옆으로 퍼지는 힘"이다.

 

그리고 들풀과 잔디처럼 유연하여 잔바람에도 흔들리지만 생존력이 강하다.

 

다른 매개체에 감겨 올라가는 덩굴식물에 비유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또한 木의 성질이기에 갑목처럼 뿌리가 중요하다.

 

3. 을목의 성격

 

잔디나 덩굴식물을 떠올리며 읽어보자!

 

1) 생존, 처세술의 달인이다.

자신이 처한 환경에 적응하는 끈질긴 생명력이 을목의 핵심이다.

그리고 상황판단력, 즉 눈치가 빠르다.

또한 숙여야 할 땐 숙일 줄 안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이것이 같은 木이지만 甲과는 가장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2) 고독함이 깔려있다. 존재감이 낮다.

커다란 나무(갑목)는 모두가 쳐다보고 그늘삼기도 하지만,

들풀과 같은 을목에게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수수함, 향기없는 꽃과 같은 것이 을목의 매력이자 고독의 이유이다.

 

3) 자신의 실속을 잘 챙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을목은 끈질긴 생명력이 핵심 가치라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존재감도 낮은 편이니 소위 직장 내 루팡 같은 경향이 있다.

다른 직장 동료를 매개체 삼아 덩굴식물처럼 감겨서 무임승차하는 것,

은밀하게 잇속을 채우는 것, 그래서 들통났을 때 욕을 많이 먹기도 한다.

 

4) 섬세함이 살아있다.

마치 틈 사이사이를 매꾸며 자라는 덩굴처럼, 부드럽고 섬세한 감각이 있다.

하지만 갑목이 추진력있게 나아갈 때, 을목은 디테일을 신경 쓰다 보니

결과적으로 마무리, 즉 뒷심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을목의 정리를 하다 보니 뭔가 부정적인 말만 잔뜩 한 것 같다.

 

혹시나 추가하거나, 수정할 사항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면 감사하겠다.

 

힘들게 썼는데 하트랑 댓글 좀 해줘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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