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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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이 떠서 만물을 비추다

1. 병(丙), 병화의 개요

 

10개의 천간(十干) 중 세 번째에 해당한다.

 

오행으로는에 속하고, 음양으로는 양(+)에 속한다.

 

상징하는 계절은 초여름이다.

 

물상론(이해를 돕기 위한 자연 물질 비유)적으로는 태양이 대표적이다.

 

2. 병화의 특징

 

병화의 대표적인 특징은 "하늘 높이 떠서 만물을 비춤"이다.

 

그리고 태양과 같이 뜨겁고 열정적이다. 긍정의 힘이 강하다.

 

나만이 밝은 것으로 끝이 아닌, 다른 이에게까지 빛과 온도를 전달한다.

 

과연 태양다운 것이다.

 

3. 병화의 성격

 

이번에도 태양을 떠올리며 읽어보자!

 

1) 태양처럼 밝고 당당하다.

세상 만물을 비춰주는 태양처럼 밝은 에너지가 강하다.

열정과 자신감은 그들의 동력원과 같다.

그렇기에 표현에 있어서도 돌려 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한다.

 

2) 자신만의 주관이 확고하다.

태양이 높이 떠서 만물을 비추듯 대상을 관통하는 듯한 통찰력이 있다.

이것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주관, 가치관을 설립한다.

때문에 혹자에게는 부담감으로 다가오기도 하는데,

흔히 말하여 눈치가 없다 보일 수도 있고, 특이하다고 보일 수도 있다.

 

3) 의외로 어두운 면이 있다.

태양이 비춘 곳에는 빛과 어둠이 공존한다.

즉, 빛이 밝을수록 그림자도 짙어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관계성에서 칼 같은 모습을 뜻하기도 하며,

양면성이나 이중성을 뜻하기도 한다.

 

4) 한 끗으로 나뉘는 평가.

열정 과다, 노력 과잉 등은 병화의 무모한 단면이다.

앞뒤를 재지 않고 행동하는 것은 과연 혁명가와 같다.

다만 나쁘게 쓰이면 폭도 같은 모습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그 자체가 태양과 같은 불덩이이기에 중간이 없는 까닭이다.

질서를 지킨다면 만물을 자양 하는 태양과 같은 것이고,

질서를 파괴한다면 만물을 녹여버리는 혼돈의 용광로와 같은 것이다.

 

5) 오로지 직진, 후회는 없다.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병화에게 뒤를 돌아보는 것은 시간낭비다.

실수나 후회 같은 과거의 일을 붙잡아두지 않는다.

동시에 오로지 앞만을 바라보니 좌충우돌, 우여곡절이 많다.

반성이나 깨달음을 얻기도 전에 나아가는 까닭이다.

 

6) 화려함을 좋아한다.

이쁜 장신구나 스타일링 등, 자신을 치장하는데 아끼지 않는다.

중심의 핵에서 외부까지 분출하며 타오르는 태양과 똑 닮은 것이다.

 


병화의 정리는 이 정도면 충분할 듯 싶다.

 

혹시나 추가하거나, 수정할 사항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면 감사하겠다.

 

힘들게 썼는데 하트랑 댓글 좀 해줘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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